육상경기는 세계적인 스포츠다.
by 체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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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경기의 달인. (부제: 전국체전 스타들)
우리나라 아마추어 스포츠의 빅이벤트는 종별선수권 대회와 전국체전이 있다.
종별선수권이 참가 선수가 제일 많은 대회라면, 전국체전은 그야말로 소수 정예의 엘리트만 출전하는 대회이다.
즉, 전국체전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스포츠인으로 각광받는 것을 의미한다.
각 시/도에서 차출한 대표선수들만 출전하다보니 경쟁 역시 매우 치열해서 같은 선수가 연속해서 재패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각 종목 마다 걸출한 기량을 가진 사람이 연속해서 전국체전을 재패하는 경우가 있다.
역대 전국체전 최고기록인 16연패를 달성했던 남자 역도의 김태현, 여자 역도에서 10년 연속 3관왕(인상/용상/합계)을 차지한 장미란, 남자 보디빌딩 12연패를 자랑하는 강경원, 여자 카누에서 12연패를 달성했던 이순자가 전국체전을 대표하는 스타이다.

선수 생명이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하고 변수가 많은 경기중 하나인 육상경기에서도 탁월한 기량으로 수차례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여럿 배출되었다. 
지금은 은퇴한 선수들도 있고, 현역으로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는데, 전국체전을 빛낸 육상스타들을 한 번 살펴보자.



1. 전국체전 12연패 달성: 최종범(남자 투원반), 이명선(여자 투포환)

향후 절대 깨지지 않는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 투포환의 전설 이명선과 남자 투원반의 최강자 최종범이 육상경기 최고 기록인 12연패를 보유하고 있다.
이명선은 1991년~1992년, 그리고 1994년~2005년에 걸쳐 우승을 차지하였다.
1993년에 2위를 차지한 것이 옥의 티로 남아있는 것이 특이사항. 1993년에 우승을 차지하였다면 15연패도 가능한 상황이었으며, 2005년 전국체전 1위를 마지막으로 찬란했던 선수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한국기록 보유자이자, 현존하는 남자 투원반 최강자인 최종범은 1998년~1999년, 2001년~2012년에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명선과 마찬가지로 2000년에 2위를 한 것이 유일한 옥의 티로 남아있는 것이 특징.
국내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는 관계로 부상이라는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올해에도 전국체전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상경기 역사상 최초로 13연패 달성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우스갯소리를 하나 하자면, 이 선수가 입상한 이력중 1위가 아닌 대회는 모두 국제대회이다. 즉 국내 대회에서는 1위를 못하면 곧 이변이라는 소리.


2. 전국체전 11연패 달성: 이진택(남자 높이뛰기), 이윤철(남자 투해머), 손주일(남자400m)

한국에서 배출한 세계적인 높이뛰기 선수 이진택이 1991년~2001년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한 여력으로 전국체전 12연패를 노렸으나 2위로 미끌어진 것이 이변.
2003년 부산국제육상선수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였으나, 2005년 전국체전에서 다시 컴백하여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06년 필리핀 오픈 육상선수권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남자 투해머 한국기록 보유자이자, 현역 최강의 투해머 선수인 이윤철은 2002년에서 2012년에 걸쳐 우승을 차지하였다.
투원반의 최종범과 비슷한 케이스로 현재 국내에서는 그를 넘을 선수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봤을때 올해의 전국체전 우승 0순위.

육상경기 중에서도 특히 단거리 종목은 최강자가 꾸준히 바뀌는 추세지만, 손주일은 그 중에서도 예외적인 존재이다.  
육상경기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종목인 400m에서 무려 11회(1989년~1999년)에 걸쳐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단거리 종목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는 특성상 손주일의 기록은 당분간 달성하기 힘든 철옹성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1986년~1988년 전국체전에서는 연거푸 2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3. 전국체전 9연패 달성: 최윤희(여자 봉고도), 황인성(남자 투포환)

한국 여자 봉고도의 개척자이자 현역 최강자인 최윤희가 2004년에서 2012년에 이르기까지 9연패 달성에 성공하였다.
전국체전 첫 출전인 2004년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가 올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라이벌이 있다면, 한 때 잠시나마 최강의 자리를 빼앗아갔던 임은지와 현재 떠오르는 유망주인 최예은을 손꼽을 수 있다.

남자 투포환 한국 기록 보유자인 황인성 역시 최윤희와 마찬가지로 2004년에서 2012년에 걸쳐 9연패에 성공하였다.
다만, 2010년 한국 육상 총 결산(http://sakuranbo.egloos.com/2719836)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3인방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있어 내년에 1위를 할지는 미지수.
그래도 전체적인 기록과 성적으로 따졌을때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것이 사실.



4. 전국체전 7연패 달성: 김철균(남자 봉고도)

차후 여자 봉고도의 전설이 될 선수가 최윤희라면 남자 봉고도의 전설적인 인물은 김철균이라 할 수 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1989년에서 1995년에 걸쳐 7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그 외에 1985년과 1987년에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으나, 1986년과 1988년 전국체전에는 출전하지 않아서 연패기록이 끊긴 것이 옥의 티. 1996년에 3위를 하였으며, 1997년에 다시 왕좌를 탈환한 이력이 있다.
만약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는 않겠지만, 1985년부터 1997년까지 꾸준히 출전을 했다면 10연패 이상의 기록을 달성하고도 남을 정도로 당시 봉고도에서는 따라올 선수가 없었던 최고의 선수.


(하단 이미지: 투원반 전국체전 12연패를 달성했던 최종범)

by 체리러브 | 2013/03/22 05:21 | └Korea Athletic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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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육상사랑 at 2013/04/01 17:17
투창 이영선선수는 금메달 갯수가 11개고 연패기록은

모질라는가 보군요.

제가 응원하는 손경미 선수가 이번 400mh에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면서.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체리러브 at 2013/04/03 03:27
생각보다 연패기록이 뜨문뜨문 있었어요.
2연패 뒤, 꼭 깨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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