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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의 부진은 어디까지?
2013년 6월 6일에 로마에서 개최되었던 다이아몬드 리그(Golden Gala) 남자 100m에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꺾었다.
이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올 시즌 우사인 볼트는 여느 때와 달리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런던 올림픽 이후 줄곧 그를 괴롭혀왔던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인지 모르지만, 이 대회에서 기록한 9초 95가 올 시즌 최고기록인 점에서 미루어봤을 때 그의 부진은 생각보다 오랜시간을 두고 진행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육상 단거리 경기의 특성상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면 동계훈련의 효과가 발휘되어 페이스가 슬슬 상승하는 시기이다.
더군다가 8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을 목표로 한다면 더욱 본인의 몸상태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우사인 볼트가 년도별로 6월을 전후해서 마크했던 기록을 비교해 보면 확연히 드러나는 사실이다.


※ 우사인볼트의 시즌 별 6월 전후 기록(괄호는 해당 년도 개인최고기록)

- 2008년 5월 31일: 9초 72 (최고기록: 9초 69) 
- 2009년 6월 27일: 9초 86 (최고기록: 9초 58) 
- 2010년 5월 19일: 9초 86 (최고기록: 9초 82)
- 2011년 5월 31일: 9초 91 (최고기록: 9초 76)
- 2012년 5월 31일: 9초 76 (최고기록: 9초 63)


위의 기록표에 따르면 초반에 경기를 뛰지 않았던 2011년을 제외하곤 9초 7대에서 9초 8대의 기록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2011년도에는 부상이 없던 상황이라 기록을 일정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햄스트링 부상이 언제 재발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장담하기 힘들다.
다른 부상과는 달리 햄스트링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고, 단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이끌어내는 운동을 하게 되면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부상하게 되면 그 불안감을 꾸준히 안고 가야하는 단거리 선수에게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부상이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선수생활을 접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의 부상은 올 시즌 만을 놓고 볼 것이 아니라 2009년 이후 정체되어 있는 본인의 세계기록(9초 58)달성 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진셈이다.

마냥 부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볼트 특유의 자신감으로 불안감을 상쇄시키고 있으며, 올 시즌 첫 기록인 10초 09에서 0.14초라는 기록을 단축시킨 점도 주목을 해야한다.
(물론 "파이널 경기"에서 볼트가 10초 대의 기록을 마크한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형편없는 기록이긴 했다)


과연 볼트가 본인을 괴롭히고 있는 햄스트링 부상을 이겨내고 세계육상선수권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y 체리러브 | 2013/06/11 05:10 | └World Athletic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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